외교부, 위안부 증언 담긴 다큐 영상 홈페이지에 공개

입력 2014-06-2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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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2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육성 증언이 담긴 다큐멘터리 영상 두 편을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의 고노(河野)담화 검증 결과 발표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이다.

이번에 올린 다큐는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가 올해 제네바 인권이사회 부대행사시 상영해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위드인 에브리 우먼(Within Every Woman)’과 2008년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최우수 다큐멘터리상 수상작 ‘끝나지 않은 전쟁(63 years on)’ 등 두 편이다.

김동원 감독의 장편 다큐멘터리 ‘끝나지 않은 전쟁’은 한국· 네덜란드·필리핀의 위안부 피해자들이 말하는 고통스러운 기억과 이후 국제사회의 위안부 문제 해결 노력 등을 담고 있다. 또‘위드인 에브리 우먼’은 티파니 시웅 감독의 단편 다큐멘터리로, 한국·중국·필리핀 출신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과 활동 등을 그렸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5일 고노 담화 검증 결과 발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과 해외언론의 관련 사설·논평 등을 볼 수 있는 배너를 공식 홈페이지 첫 화면에 올린 데 이어 이번에 다큐멘터리 영상 링크를 추가했다.

한편 이번 영상은 전체 재외공관 홈페이지에도 게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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