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7일 법무부와 ‘소년원 학생 및 보호관찰 청소년 대상 실용경제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교육 취약계층인 소년원 학생과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생활 습관을 심어주고 성공적인 사회정착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실시됐다.
금감원은 소년원 학생과 보호관찰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금감원 금융교육 강사가 방문 강의하는 한편 금융회사 견학 및 금융보드 게임 등 금융현장 체험학습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실용경제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소년원 학교 교사 및 보호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강사 양성 금융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일부 소년원 학교 학생에게 주어진 실용경제금융교육 혜택을 전국 10개 소년원 학생 및 보호관찰 청소년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최수현 금감원장은 “소년원 학생 및 보호관찰 청소년들을 보듬어 안고 다함께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