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스마일지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과 벨기에전 승리를 위해 광화문 거리응원 공연에 나섰다.
27일 스마일지 소속사 측은 “스마일지가 26일 오후부터부터 광화문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희망의 거리응원전’ 공연에 참석했다”며 “27일 새벽 펼쳐진 벨기에전의 승리를 위해 기쁜 마음으로 축제에 참석했지만 안타깝게 됐다”라고 밝혔다.
스마일지 멤버들도 무대에 오르기 전 공식 페이스북에 “붉은악마들이 한국-벨기에전 광화문 거리 응원 축하 무대에 스마일지를 또 초청해 주었습니다. 따단~! 12시 30분 무대입니다. 벨기에를 큰 점수차로 이겨 16강으로 갈 수 있도록 스마일지와 함께 응원해요! 대~한민국!! 난 난 나 난나!!”이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무대에 공연을 펼치고 내려온 스마일지는 “잠시 후에 있을 한국-벨기에전 열심히 응원할게요. 모두 함께 응원해서 태극전사들에게 힘을 보내주자구요. 파이팅!”이라며 무대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스마일지는 지난번 알제리전에 처음 선보였던 붉은색 치어리더 의상을 입고 태극기 리본과 붉은악마 뿔 머리띠를 하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붉은악마와 함께하는 광화문 거리응원전에 초대받은 스마일지는 27일 새벽 12시30께 무대에 올라 웃음과 희망을 전하는 타이틀 곡 ‘뚜비두밥’과 애국가와 아리랑을 믹스해 편곡한 ‘꿈을 위해’라는 곡을 불러 응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27일 새벽 5시 아레나 디 상파울로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브라질 월드컵 H조 예선에서 대한민국은 벨기에를 상대로 0-1로 패해 조별리그 1무2패 성적으로 아쉽게도 16강 진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