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콜라의 부활…전 국민이 아는 브랜드파워 ‘편의점에서만 판매’

입력 2014-06-2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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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콜라가 부활한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음료 제조업체인 프로엠이 815콜라의 유통법인인 건영식품(현 동부팜가야)로부터 라이선스를 임대 받아 내달 2일부터 815콜라를 다시 생산, 유통한다.

815콜라는 토종콜라를 표방하며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출시돼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전성기를 누렸으나 외국 업체들의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로 제조사가 부도를 맞게 되면서 생산이 중단된 바 있다.

이번에 815콜라를 재생산하게 되는 프로엠 윤정현 대표는 “815콜라는 오랫동안 생산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한 때 전 국민이 다 알만큼 브랜드 파워가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재생산하기로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815콜라의 재생산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815콜라가 돌아오는 구나. 한때 애국심에 호소했던 제품” “왠지 815콜라 안 마시고, 코카콜라 마시면 매국노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지” “815콜라 재생산 반갑다”며 반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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