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벨기에전 펠라이니, 이근호에 유니폼 교환 요청[브라질월드컵]

수정 2014-06-27 17:11

입력 2014-06-27 15:10

전미선 인턴 기자

(사진=KBS 방송화면 캡쳐)

한국과 벨기에의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마루안 펠라이니가 이근호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0-1로 패하며 H조 4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 펠라이니는 고개를 떨군 채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있는 이근호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이근호를 일으켜 세웠다.

이후 펠라이니는 이근호에게 간단히 말을 건넨 후 유니폼을 교환하자는 손짓을 보냈다.

이에 네티즌은 “이근호, 펠라이니 훈훈하네”, “펠라이니, 이근호와 이후 장면은 포착 안됐는데, 결국 유니폼 바꿔 입었나?”, “펠라이니와 이근호, 무슨 말 나눴을까 궁금하다”, “펠라이니, 매너 좋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