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ㆍ벨기에전 김승규, 경기당 세이브 수 ‘압도적 1위’…네티즌 “김승규의 발견이다“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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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골키퍼 김승규(24)가 1경기 7세이브로 인상적인 플레이를 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벨기에와의 최종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김승규 골키퍼가 눈부신 선방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정성룡의 백업 골키퍼였던 김승규는 이날 경기에서 총 7개의 세이브에 성공하며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기록에 따라 세이브 부문 9위에 랭크됐다. 1위는 8세이브를 기록한 멕시코 기예르모 오초아, 이탈리아 지안루이지 부폰 등 5명이다. 이들은 2~3경기에 출전했지만 김승규는 단 1경기를 뛰고 펼친 7번의 선방이다.

경기당 세이브 수로는 압도적인 1위다. 정성룡 역시 5세이브로 공동 12위에 올랐지만 2경기 5실점을 기록해 세이브 수치가 무색한 결과가 됐다.

이날 김승규의 플레이를 본 네티즌은 “김승규, 김승규의 발견이다”, “김승규, 커버 범위가 남달랐다”, “김승규, 대한민국 골문은 너에게 맡긴다”, “김승규, 4년 뒤 선발로 만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후반 32분 얀 베르통헨(27)에 선제골을 내주며 0-1로 패해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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