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조 알제리,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 독일과 한 판 승부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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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알제리가 러시아에 역전승을 거두며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네 번의 도전 끝에 거둔 첫 기쁨이었다.

알제리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리치바의 아레나 다 바이사다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1승 1무 1패(승점4)를 기록한 알제리는 벨기에에 이어 H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1982 스페인월드컵을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알제리는 1986 멕시코월드컵과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 세 번의 도전에서 모두 조별리그 탈락이란 성적표를 거머쥐며 세계 축구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그러나 네 번째 도전 무대인 브라질월드컵에서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알제리는 ‘최약체’라는 설움을 이겨내고 조 2위로 당당히 16개 팀 가운데 이름을 올렸다.

한편 16강에 진출한 알제리는 오는 7월 1일 오전 5시 G조 1위를 차지한 독일과 8강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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