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마약사범 4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부산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필로폰을 상습 투약하고 유통시킨 마약사범 42명을 검거, 20명을 구속하고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마약사범 중 성매매 업자 최모(36)씨는 조건만남으로 알게 된 A(16)양을 집으로 유인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 판매업자 박모(41)씨 등 16명은 필로폰 판매용 우편함에 돈이 입금되면 비닐봉지로 포장한 필로폰을 우편함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필로폰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이모(37)씨와 가정주부(46), 성매매 여성 등 24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필로폰 판매경로와 접선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미행 및 통신수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