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 “결정적인 패스미스. 너무나 죄송스럽다”눈물

입력 2014-06-2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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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벨기에 이근호

(사진=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근호가 대한민국-벨기에전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수적 우세에도 불구하고 상대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를 마친 뒤 이근호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승리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떨궜다.

이근호는 이번 경기의 문제점에 대해 “어떤 문제가 잘못 됐다기보다 그냥 전부 다 잘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월드컵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알린 이근호는 “최선을 다하려고 했고, 좋은 결과도 있었지만 그건 중요하지 않다. 결정적인 패스미스를 해서 골을 허용한 게 너무나 미안하고 죄송스럽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경기로 1무 2패(승점1)를 기록한 한국은 H조 최하위로 아쉽게 브라질월드컵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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