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만원대가 붕괴되며 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쌍용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쌍용은 올 2·4분기 매출이 242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41.7%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에 비해서는 5.3%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2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는 5.1% 감소에 그쳤지만 지난해 2·4분기에 비해서는 41.4%나 줄었다. 게다가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억원에 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86.6% 급감했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무려 97.1%에 달하는 감소율을 나타냈.
한편 쌍용 주가는 지난달 14일 1만원대 붕괴이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며 이날 현재 8870원까지 하락한 상황이어서 이 같은 수익성 악화가 또다시 추가 하락을 불러올지 관심사로 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