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미드필더 스테번 드푸르 ‘퇴장’… 네티즌 “대반전의 드라마 시작”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7 06:22

김종호 인턴 기자 kon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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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한 명이 퇴장당한 벨기에와 후반전을 시작했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0-0 무승부로 후반전을 맞았다.

한국이 전반전 경기 주도권을 쥐고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지만 전반 종료 직전 상대 미드필더 스테번 드푸르(FC 포르투)가 비신사적인 파울로 퇴장당해 한국은 후반전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드푸르는 후반 44분 김신욱(울산 현대)의 발을 고의로 밟아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로써 한국은 후반전 벨기에의 선수 10명을 상대하게 돼 16강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지켜본 축구팬들은 “한국ㆍ벨기에 드푸르 퇴장, 대반전의 드라마가 시작되나?”, “한국ㆍ벨기에 드푸르 퇴장, 김신욱이 정말 잘하네”, “한국ㆍ벨기에 드푸르 퇴장, 김승규 선방쇼 대단하다”, “한국ㆍ벨기에 드푸르 퇴장, 드푸르 고마워요! 사랑해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