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 “정병국 사랑하는 건 내 사생활이다”

입력 2014-06-26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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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연출 곽기원ㆍ백상, 극본 황순영)’ 방송 장면(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채영이 황병국을 사랑하는 건 신경쓰지 말라며 지수원를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연출 곽기원ㆍ백상, 극본 황순영)’ 18회에서 이화영(이채영)이 정진숙(지수원)이 정병국(황동주)에 대한 감정을 말리자 내가 지금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냐며 엄포를 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영은 진숙이 커피숍에서 만났다. 여기서 화영은 진숙에게 “정병국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하자 진숙은 “그게 말이 되냐며, 제발 이성적으로 생각해라. 너 인물도 좋고 성공도 했고 훨씬 괜찮은 남자 만날 수 있다. 왜 하필 너가 대리모 한 우리 병국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화영은 “내가 정병국 사장님을 사랑하는 게 겁이 나냐. 관계가 어떻든 아들 진우(정지훈)에 대한 것은 입 다물겠다. 대신 다른 것은 신경 쓰지 말라. 우리 사생활이다”며 회피했다.

그 말을 듣고 진숙이 “어떻게 주제도 모르고 그러냐. 너 주제를 알아라”고 핀잔을 주자, 발끈한 화영은 “그런 잘난 점장님 주제는 어떻기에 그런 말을 하느냐. 잘난 레스토랑에 앉아서 늙어빠진 얼굴로 히스테리 부리면서 돈 계산이나 하는 주제에. 왜 남의 주제까지 간섭하고 나서냐. 사람 무시하지 말라. 이번 계약이 나한테 달려있는 것 모르냐”며 자리를 떴다.

진숙은 놀라 자리에 가만히 앉아 딸꾹질을 계속하며 눈물을 흘렸다.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는 오빠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여자의 대리모가 되어 처절한 복수를 꿈꾸는 한 여인과 자신의 인생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또 한 여인의 갈등을 그린 처절애잔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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