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대상그룹 '특별세무조사' 착수...서울청 조사4국 투입

입력 2014-06-2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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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이 대상그룹을 대상으로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요원들을 서울 동대문구에 소재한 대상그룹 본사에 사전 예고없이 투입, 회계 관련 자료를 예치했다.

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로 불리며, 비자금 횡령 또는 탈세 제보 등이 있는 경우에 전격 투입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05년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이 비자금 조성했다는 혐의로 특별 세무조사를 수검받은 바 있다. 당시 국세청은 대상에 대해 302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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