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자유와 창의 교육원’ 개원… 일반인 시장경제 교육

입력 2014-06-26 15:21수정 2014-06-26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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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은 26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장경제교육을 전문으로 하는 '자유와창의교육원' 개원했다. 주요 내빈들이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백승주 국방부 차관, 허창수 전경련 회장, 송병락 자유와창의교육원 원장,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민경국 강원대 교수, 이태욱 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 원장이다. 사진제공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6일 일반시민과 대학생들에게도 문호를 넓힌 시장경제 전문 교육기관 ‘자유와 창의 교육원’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경련이 기존에 공무원, 군, 경찰, 교사, 법조인 등에 한정됐던 시장경제 교육 대상을 일반시민과 기업체 임직원, 대학생, 청소년으로 넓혔다는데 의미가 있다.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가 초대 원장을 맡았고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 안재욱 경희대 교수,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김현준 삼성 전무 등이 주요 교수진으로 참여한다.

송병락 원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사람들이 경제를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적지 않다”며 “누구나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 양성소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자유와 창의 교육원은 오는 7월 7일 김정호 연세대 특임교수의 ‘대한민국 기업가 열전’이라는 첫 강의로 공식 개원한다.

김정호 교수의 강의는 매주 월요일 저녁마다 13차례에 걸쳐 조선시대 거상 임상옥부터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 현대 정주영 창업자 등을 거쳐 이수만, 양현석, 박진영 등에 이르는 기업인들의 스토리를 주제로 진행된다.

전경련은 자유와 창의 교육원은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를 교수진으로 초빙, 기본 경제원리부터 한국경제발전사, 기업의 이해, 창업가 열전, 경제현안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를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 참석은 강의 전주 금요일까지 일반인 5000원, 대학생 1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자유와 창의 교육원(sjh@imi.or.kr)에 수강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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