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이어 아웃바운드까지 서비스 영역 확대
현대로지스틱스는 오는 30일부터 택배서비스와 연계를 통해 국내에서 해외로 발송하는 국제특송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제특송을 통해 해외로 물품을 보내려는 고객들은 현대택배 콜센터(1588-2121)나 전국 택배 지점 또는 1000여개 대리점을 통해 세계 220개국으로 해외 발송이 가능하게 됐다.
이와 함께, 현대로지스틱스는 고객들의 발송 편의를 위해 작성이 번거로운 항공영어송장을 국문으로 작성 시 영문으로 작성을 대행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8개월 간 개발한 특송수출서비스 IT시스템을 통해, 현대로지스틱스는 주문 접수에서부터 배송 완료시까지 모든 단계에서 문자 메시지와 메일을 통해 화물 추적 현황을 고객에게 제공한다.
이로써 현대로지스틱스는 기존 국제특송 수입서비스(인바운드)에 이어 B2C와 C2C화물을 국내에서 실어나르는 수출서비스(아웃바운드)까지 제공해, 글로벌 특송 회사로서의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송수출서비스는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특송전용의 온라인(www.ideliver.co.kr)과 홈페이지(www.hlc.co.kr)에서도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현재 한국의 특송 수출 시장규모는 2013년 기준 8000억원으로,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무엇보다 중국으로의 특송 성장률이 연 평균 30% 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블루오션 시장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현대로지스틱스는 시장 개척을 주도하며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글로벌 특송시장에서의 한국 물류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재복 현대로지스틱스 대표는 “소비자들은 현대로지스틱스를 통해 더욱 신뢰도 높은 특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이라며 “글로벌기업들과 동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국제특송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