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평면특화 설계] 한화건설, 상암 2차 오벨리스크- 욕실·주방 줄여 실공간 20% 확보

입력 2014-06-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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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적합 ‘스마트셀 평면’… 무빙퍼니처·포켓도어로 활용도↑

한화건설은 마포구 상암동의 ‘상암 2차 오벨리스크’에 욕실과 주방의 규모를 줄여 기존 평면보다 20%가량 공간을 넓게 쓸 수 있는 ‘스마트 셀’ 평면을 도입했다.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에 전용면적 21~44㎡의 오피스텔 732실로 이뤄졌다. 전용 21·24·26㎡가 전체 물량의 98%를 차지한다.

각 오피스텔 안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적용했다. 입주자 및 세입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전자레인지, 세탁기, 에어컨, 냉장고, 전기쿡톱 등 빌트인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신발장 등 가구를 풀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 자주식(스스로 운전해 주차하는 방식) 주차 시스템을 지하 3개 층에 갖춰 거주자들의 출퇴근 편의성을 높였다. 고화질 감시카메라를 출입구,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등 주요 동선에 설치해 방문자 영상을 저장·조회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 시스템도 적용됐다.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전용 평면인 스마트 셀 도입을 통해 콤팩트 욕실과 주방으로 기존 평면 대비 20% 넓은 실사용 공간을 제공한다.

또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가구들을 움직일 수 있도록 무빙 퍼니처도 설계에 적용해 한정된 공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울러 주방에는 포켓도어를 설치해 필요 시에만 오픈할 수 있도록 했다.

상암 오벨리스크2차는 지난해 5월 분양해 최고 25.5대 1, 평균 6.2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청약 마감된 바 있다.

오피스텔 분양 관계자는 “입주자 및 세입자들이 사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실내평면을 설계했다”며 “특히 독신자뿐만 아니라 신혼부부 수요를 겨냥해 방 2개짜리 오피스텔도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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