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은 데이비드 뮤어… 美 3대 방송 저녁뉴스 여성앵커 전무
▲미국 ABC 방송 간판 뉴스인 '월드뉴스'를 진행해온 다이앤 소여(68)가 앵커직에서 물러난다고 25일(현지시간) ABC 방송이 보도했다.
출처 미국 ABC뉴스 홈페이지
미국 ABC 방송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월드뉴스’를 진행해 온 다이앤 소여(68)가 앵커직에서 물러난다.
앞으로 소여는 2009년부터 맡아온 ‘월드뉴스’ 앵커직 대신 인터뷰와 뉴스 보도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최근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회고록 출간에 맞춰 인터뷰를 하기도 한 소여의 후임은 데이비드 뮤어(40)로 오는 9월 2일부터 앵커직을 맡게 된다.
소여가 앵커직에서 물러나면서 ABC·CBS·NBC 등 미국 3대 공중파 방송의 저녁 메인 뉴스 여성 앵커가 사라진다.
소여는 리처드 닉슨 정부에서 일하다가 CBS 방송을 거쳐 1989년에 ABC에 합류해 아침 간판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를 10년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