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금년 2학기의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금리를 6.84%로확정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학기 대출금리 7.05% 보다 0.21%P 낮아진 것으로 2학기 대출을 받는 학생들은 최장 20년까지 이번 금리가 적용된다.
교육부는 콜금리 등 전반적인 시중금리가 인상되고 있으나 저소득층 학생 등 수요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동화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여 대출금리를 인하하였다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무담보 신용대출 상품의 금리는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라 다르나 대개 7%~14%이고 최고 빈도 대출금리가 11.5%~12.5% 임에 고려해볼 때 이번 학자금 대출 금리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고 교육부는 언급했다.
교육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4일 부터 8월 18일까지 2학기 학자금 대출 추가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추가신청은 복학생, 재입학생 및 해외 연수 등으로 정규 대출시기를 놓친 학생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 6월 19일 부터 7월 7일까지의 2학기 정규 신청기간에는 총 21만명이 신청했으며 추가접수기간에는 약 9만여명이 신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교육부는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이 연대보증이나 담보가 필요치 않으며 최장 20년까지 고정금리가 적용되고 중도 상환하더라도 수수료가 붙지 않는 등 많은 장점이 있으므로 대학(원)생들이 관심을 갖고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