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왼쪽)과 제르단 샤키리(사진=APㆍ로이터 뉴시스)
아르헨티나는 26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에스타티오 베이라-리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F조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3-2로 신승하며 F조 1위(3승ㆍ승점 9점)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스위스는 같은 날 오전 5시 열린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 온두라스와의 경기에서 샤키리의 해트트릭(1경기 3골)으로 3-0 승리를 거뒀다. 스위스는 승점 3점을 추가하며 프랑스에 이어 E조 2위(2승 1패ㆍ승점 6점)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F조 1위 팀인 아르헨티나와 E조 2위 팀인 스위스가 16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두 팀 간의 경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득점왕 경쟁이다. 메시는 26일 나이지리아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네이마르(바르셀로나)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공동 선두(4골)가 됐다. 이에 뒤질세라 샤키리는 같은 날 치러진 온두라스전에서 세 골을 몰아넣는 원맨쇼를 선보이며 메시를 바짝 추격 중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 경기는 다음달 2일 오전 1시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