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온두라스 완파 '16강행'...샤키리, 해트트릭으로 알프스 구하며 영웅 등극

입력 2014-06-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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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온두라스, 샤키리

(사진=AP뉴시스)

스위스 축구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제르단 샤키리(23ㆍ바이에른 뮌헨)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을 16강에 올려놓았다.

샤키리는 2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스위스와 온두라스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 경기에서 혼자 세 골을 터트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샤키리의 활약은 절대적이었다. 전반 6분 샤키리는 온두라스 진영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후 골문 반대편을 보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연결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1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드리미치의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으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샤키리는 후반 26분 다시 드르미치의 어시스트를 받아 상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으로 자신의 세 번째 득점을 만들며 해트트릭을 성공, 점수차를 3-0으로 벌렸다. 이날 샤키리의 해트트릭은 토마스 뮐러에 이어 이번 대회 두번째이며 월드컵 역사상 50번째 해트트릭이기도 하다.

이날 후반 막판 온두라스는 끈질긴 추격을 벌였지만, 스위스는 결국 3-0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2승 1패(승점6)를 기록한 스위스는 프랑스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축구팬들은 "스위스 온두라스 샤키리 뮌헨 탈출했으면", "스위스 온두라스전...샤키리도 진짜 잘하는데 뭔헨 선수들이 너무 호화스럽지", "스위스 온두라스, 이번 대회 해트트릭 기록자는 토마스 뮐러와 샤키리...바이에른 선수들이 사이좋게 기록 중", "스위스 온두라스. 샤키리의 이번 해트트릭은 월드컵 역대 50번째 해트트릭... 역사에 길이 남는 해트트릭을 작성한 셈", "스위스 온두라스 전 스위스 승. 결국 다음상대는 아르헨티나. 샤키리 대박이네" ,"스위스 온두라스전 스위스 승. 아르헨티나가 그렇게 월등한 경기력을 보여준 건 아니라서, 해볼만함"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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