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사장 선임 한달째 연기… 정해근·신성호·김명관 하마평

입력 2014-06-25 17:33수정 2014-06-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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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장선임 안건은 뺀 채 이사회 개최

IBK기업은행의 계열사인 IBK투자증권의 신임 수장 선임이 한 달 넘게 연기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열린 이사회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30일 조강래 IBK투자증권 사장의 임기가 이미 만료된 상황이나 후임 인선 작업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당초 IBK투자증권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후보가 결정되지 않아 후임 선임이 불발됐다. 이에 후임선임 전까지 조 사장이 대표이사직을 수행키로 한 것.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IBK투자증권 후임 사장 하마평에는 정해근 동부증권 부사장, 신성호 우리선물 사장, 김명관 BS투자증권 부사장 등이 오른다.

그러나 이날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임 CEO 선임 작업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IBK투자증권 감사위원의 규정 개정 등 안건만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신임 WM사업부문장으로 한정구 WM남부지역 본부장 겸임을 확정했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세월호 여파와 정부 개각 등 굵직한 이슈들이 산적해 IBK계열사들의 인사 검증이 다소 지연되고 있다”며 “다만 IBK투자증권 임원들의 임기가 오는 7월 말에 몰려 있기 때문에 내달 께 신임 대표 선임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BK투자증권과 더불어 현재 IBK자산운용도 지난 5월 주영래 사장이 돌연 사퇴하면서 김홍일 부사장이 직무대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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