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코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우 비스타(Windows Vista)’을 지원하는 HDTV 수신카드 드라이버를 개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윈도우 비스타는 32비트와 64비트가 있으며 디비코의 이번 드라이버는 양쪽 모두를 지원한다. 현재 디비코는 이 드라이버를 자사 웹싸이트 (http://www.fusionhdtv.co.kr)를 통해 무상 제공하고 있다.
윈도우 비스타에서는 이전 버전과는 달리 따로 제공되었던 멀티미디어 응용프로그램인 윈도우 미디어 센터(Media Center Edition, MCE)가 기본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미디어 센터에서는 HDTV수신이 핵심 기능 중 하나로, 디비코는 이번 드라이버의 개발로 이 기능을 완벽하게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간편하게 PC상에서 HDTV를 재생. 녹화, 생방송 정지등을 할 수 있게 되며, 비스타에서는 어느 때보다 거실용 엔터테인먼트 PC의 역할이 극대화 된다.
또한, 그 동안 윈도우 XP의 MCE 체제에서는 HDTV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아날로그TV PVR카드가 있어야만 했지만, 윈도우 비스타의 MCE에서는 HDTV 수신카드만으로도 시청이 가능하여 국내외 PC제조사들 및 미국식 방송방식을 사용중인 사용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비코는 PC용 디지털TV 수신기 분야에서 업계최초로 64비트 드라이버를 개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