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VS 아르헨티나, F조 1위 수성이냐 탈환이냐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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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축구국가대표팀(사진=AP뉴시스)
▲아르헨티나 축구국가대표팀(사진=AP뉴시스)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친다.

2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F조 조별예선 나이지리아와 아르헨티나의 경기가 펼쳐진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보스니아전에서 승리하며 중간성적 1승 1무(승점7)로 조 2위를 달리고 있다. 같은 시간 열리는 이ㆍ보스니아전에서 이란이 이기지 않는 한 아르헨티나에 지더라도 16강전에 진출할 수 있다.

이매뉴얼 에메니케(27)와 존 오비 미켈(27)이 보스니아전에 이어 맹활약 한다면 아르헨티나를 괴롭힐 수도 있다. 또 나이지리아는 현재 유일하게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고의 골키퍼 빈센트 옌예마(32)가 골문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아르헨티나도 이를 뚫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르헨티나는 2연승을 하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이며 혹평을 받아왔다. 사실 지난 두 경기에서 리오넬 메시(27)가 아니었더라면 아르헨티나는 2무를 기록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때문에 조별리그 마지막 나이지리아전에서 만회하기 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필요가 있다.

한편 이날 같은 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보스니아와 이란도 마지막 조별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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