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공무원 필기합격자 30대 이상 ‘대세’

입력 2014-06-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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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령 합격자 55세…여성 비율 49.4%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열 명 중 네 명꼴로 만 30세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행정부는 총 2150명을 뽑는 올해 국가직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3천159명의 수험번호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에 26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4월 치러진 9급 공채 필기시험에는 총 11만 7684명(세무직렬 제외)이 응시해 선발예정인원 대비 5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1세로, 작년보다 0.2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3∼27세가 42.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28∼32세가 32.2%로 뒤를 이었다.

합격자 중 30세 이상이 38.6%를 차지했다.

또 50세 이상 합격자 12명 가운데 최고령자의 연령은 55세(59년생)다. 여성 비율은 49.4%로, 작년보다 5.1%포인트 높아졌다.

특정 성별에 지나친 쏠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18개 모집단위에서 남성 30명과 여성 17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구분모집(57명 선발)에는 1150명이 응시해 83명이, 장애인 구분모집(117명 선발)에는 1천924명이 도전해 174명이 필기시험 관문을 통과했다.

한편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9월 23∼27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면접시험을 등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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