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대표, 김종욱 활동비 20억 유용 혐의...김종욱 누구기에?

입력 2014-06-2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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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김광수 김광진

(사진=mbc)

걸그룹 티아라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53)가 20억원의 사기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가수 김종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장영섭)는 25일 " 김광수 대표가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59)으로부터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받은 40억원 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가수 김종욱은 티아라, 다비치 등이 몸담고 있는 코어콘텐츠미디어 소속으로 2007년 1집 정규앨범 '가난한 사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으며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의 테마곡 '그대만이'를 불러 이름을 알렸다.

또 솔비와 디지털 싱글 앨범을 통해 영화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주제곡 'Way Back Into Love'를 리메이크한 '그대에게 바래요' 듀엣곡을 선보여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때 '라디오스타'에 '낙하산'이라는 캐릭터로 잠깐동안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김종욱의 아버지는 김광진 전 현대스위스저축은행 회장이다. 김광진 회장은 지난해 11월 수천억대 불법대출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 징역 4년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김 전 회장이 횡령한 108억원 중 30억여원을 가수로 활동 중인 아들 김종욱의 활동비로 쓴 사실을 밝혀냈다.

김광진 회장은 아들 김종욱의 가수 데뷔 및 활동 자금 명목으로 건넨 30억원 중 일부를 김광수 대표가 개인적으로 유용했다는 내용의 진정을 냈으며 현재 검찰은 계좌 추적 및 관련자 조사 등으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광수 대표의 검찰 조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종욱 이름 오랜만에 듣는데...", "김종욱이 김광수 소속사에 있었구나", "김종욱 엄친아로 유명햇지" ,"김종욱 아버지 돈 30여억원은 어디로 갔나", "김광수 대표 조사? 코어는 괜찮겠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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