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ㆍ윤도현ㆍ김종민ㆍ브라이언, 늦깎이 고등학생 변신

입력 2014-06-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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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사진=JTBC)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이 고등학생이 됐다.

내달 1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녹화가 진행된 23일 오전 7시 30분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이 모습을 드러냈다.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은 반듯하게 교복을 차려입고 걸어오며 영락없는 '늦깍이 고등학생' 모습을 보였다.

첫 녹화는 출연자들이 등교하는 모습을 찍으면서 시작됐다. 이른 아침 교복차림으로 학교 근처에 나타난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은 매니저나 제작진의 도움없이 직접 가파른 언덕길을 걸어 교문을 통과했다. 이후 교무실에 들려 교사들에게 인사를 한후 반 배정을 받고 고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갔다. 연예인이 학교에 왔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호기심 많은 학생들이 몰려들기도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는 평정심을 되찾고 일상으로 돌아갔다. 어색해하던 성동일, 윤도현, 김종민, 브라이언도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편안한 표정을 되찾았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의 제작진은 "녹화로 인해 학생들의 수업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온다는 사실만으로 학교가 시끌시끌해질수 밖에 없겠지만 지나치게 동요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제작진 전원이 교복을 착용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예능프로그램의 미덕인 재미와 웃음은 기본이다. 여기에 덧붙여 고등학생으로 돌아간 출연자들의 시선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청소년들과 그들의 학교생활을 보여주고 세대간 이해의 폭을 넓힐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라고 말했다.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연예인들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일주일간 고등학교로 돌아가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끌어낸다. 웃음을 주고 향수를 자극하는 것 뿐 아니라 달라진 학교생활을 보여줌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 또 세대간 소통에 대한 고민을 해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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