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김남길, 반전 매력 2종 '허당-카리스마' 관심↑

입력 2014-06-2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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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의 김남길(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남길의 반전 매력이 눈길을 끈다.

25일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의 주연 김남길의 2종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남길은 극 중 위화도 회군 당시 무사였던 장사정 역할로서 모흥갑(김태우)와 치열한 검투를 벌이고 있다. 세차게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모흥갑에 맞서는 김남길의 다부진 검술 동작과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장사정의 거친 남성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서 김남길은 바다로 향한 장사정과 산적단 일당의 우스꽝스러운 표정 연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바다 구경도 못 해봤으면서 국새를 찾겠다며 용감하게 바다로 나선 장사정이 처음으로 겪는 바다의 무시무시함에 당황하는 모습으로 김남길의 유쾌함이 엿보인다.

SBS 드라마 '나쁜남자'(2010)에서 매력있는 남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 김남길이 이번 '해적'에서 어떠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8월 6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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