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100대 평판 좋은 기업’에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10위

입력 2014-06-25 08:20수정 2014-06-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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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 경제주간지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평판 좋은 100대 기업’ 10위에 올랐다.

25일 포브스가 컨설팅업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와 함께 발표한 2014년 기업 평판 순위를 보면 삼성전자는 75점을 받아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공동 10위에 선정됐다.

가장 평판이 좋은 기업은 77.3점을 받은 월트디즈니와 구글이 꼽혔다. 뒤이어 BMW·롤렉스(77.2점), 소니(75.9점), 캐논(75.7점), 애플(75.6점), 다임러(75.4점), 레고(75.1점) 순으로 나타났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한국과 미국 등 15개 국가에서 소비자 5만9921명을 대상으로 해당 기업이 만든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 해당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지 등을 묻고 평판 점수(Reputation Score)를 매겼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만 196위에 그쳤으나 2011년부터는 43위, 2012년 21위, 2013년 16위로 순위를 점차 높여왔다.

반면, LG그룹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한 단계 내려간 64위(68.8점)로 올롰다. LG그룹은 2008년 163위로 삼성전자를 앞섰으나 2011년 65위, 2012년 56위, 2013년 65위를 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기업 가운데 100위 안에 든 곳은 삼성전자와 LG그룹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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