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과학, 신창건설·경남모직 컨소시엄에 매각

입력 2014-06-2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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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체 신창건설이 동양생명과학을 인수한다.

2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법원은 동양생명과학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창건설·경남모직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정밀실사를 진행하고 본계약 체결을 위한 매각절차를 진행, 7월 말까지 모든 절차를 끝낸다는 계획이다.

신창건설은 SM(삼라마이더스)그룹 계열사로 지난 1991년 설립돼 주택건설 및 토목건축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신창건설의 최대주주는 지난해 감사보고서 기준 삼라마이다스로 지분 53.85%를 가지고 있으며 티케이케미칼, 우방산업이 각각 38.46%, 7.69% 지분을 보유 중이다.

신창건설은 동양생명과학 인수로 화장품 사업, 리조트 사업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화장품 사업과 리조트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온천수를 활용한 사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과학은 금진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외품, 메디컬 스파 컨셉의 힐링리조트를 통한 의료관광서비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사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0년까지 ‘2018 겨울올림픽, 온천휴양특구’인 옥계면 금진리 일원 18만여㎡ 부지에 호텔·스파지구와 헬스케어지구, 휴양힐링지구, 자연환경보존지구 등 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할 방침이었으나, 모기업인 동양네트웍스가 법정관리에 들어 가면서 신창건설 컨소시엄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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