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차’ 최자·설리, 희대의 열애 스캔들…분실된 지갑으로 종결

입력 2014-06-2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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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설에 휩싸인 최자(왼)-설리(사진 = 뉴시스)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4)와 f(x) 설리(20)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24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사이트를 통해 최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갑이 공개됐다. 문제가 된 것은 지갑 속 사진. 해당 지갑에는 걸그룹 f(x) 멤버 설리의 사진이 있었다. 입술을 내밀고 찍은 두 사람의 다정한 스티커 사진과 ‘돈 작작 써’라는 귀여운 문구는 누가 봐도 연인 관계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었다.

이에 지난해 9월 일단락된 최자와 설리의 열애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올랐다. 네티즌들은 지갑의 내용을 토대로 "열애설이 사실이었다"며 놀라움을 드러내고 있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는 가요계 힙합 대부와 스무 살 걸그룹 멤버의 만남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14살. 이는 양측의 팬들은 물론, 연예계 전반적으로 이슈를 모았고, 유재석 등에 의해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단골 주제로 등장할 정도였다.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거리를 활보하던 모습이 포착된 지난해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리가 친오빠처럼 따르는 선배일 뿐,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관계자 역시 “장난삼아 친근감의 표시로 손을 잡았을 뿐”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이날 “해당 지갑이 최자의 것이 맞다”고 인정한 소속사의 발언은 최자, 설리의 열애를 공식 인장한 셈이 됐다. 물론 지갑 속 사생활을 유포한 자는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된 상황이지만 긴 시간 연예계 최고 스캔들의 진위가 드러난 이번 해프닝에 쏠린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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