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브랜드ㆍ딜로이트 BGGB 발표...1위는 포드
삼성전자가 ‘2014 베스트 글로벌 그린 브랜드(BGGB)’에서 1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컨설팅그룹 인터브랜드와 회계ㆍ컨설팅기관 딜로이트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50대 그린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의 순위는 전년에 비해 5계단 상승했다.
미국 2대 자동차기업 포드가 1위에 올랐다. 포드는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7개 전기동력 모델을 선보이는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이슈를 경영에 접목시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위였던 토요타는 2위로 밀렸다. 토요타와 함께 혼다 닛산 파나소닉 등 4개 일본 기업이 5위 안에 들었다.
노키아 소니 아디다스 다농 델이 나란히 6~10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가 40위로 전년에 비해 6계단 떨어졌고 지난해 37위를 기록했던 기아자동차는 올해 35위를 차지했다.
인터브랜드는 기업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이니셔티브와 이를 수용하는 소비자들의 인식을 감안해 순위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대 국가들의 소비자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