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일본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 하세베 마코토(30ㆍ프랑크푸르트)가 콜롬비아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FIFA(국제축구연맹)랭킹 46위 일본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에서 콜롬비아와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조별리그 1무 1패로 이미 16강 자력 진출이 좌절된 일본은 콜롬비아에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전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신세가 됐다.
하세베는 24일 경기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앞서 치른 두 경기의 결과는 매우 실망스럽다. 일본다운 축구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난 경기들을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콜롬비아를 이기고 16강에 갈 수 있다”면서 “현재 팀이 적절한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기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밝혔다.
하세베는 또 “지금의 플레이가 앞으로 10년, 20년 후 일본 축구 미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며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을 생각하며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