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아가 유럽연합(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받았다.
24일(현지시각) EU 고위관리에 따르면 EU 각료회의는 알바니아의 개혁 노력을 인정해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했다고 알려졌다.
알바니아는 EU 가입 후보국이 됨에 따라 EU와 가입 협상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EU 가입 후보국으로 지정돼도 EU 가입이 자동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므로 알바니아의 EU 가입 시점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 터키는 지난 2004년 가입 후보국이 됐으나 아직도 협상 중에 있다.
한편 알바니아에서는 민주화 개혁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는 지난해 6월 총선에서 'EU 가입'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후 이를 위한 민주화 개혁 정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