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콜롬비아
(사진=AP뉴시스)
'브라질월드컵' 일본(FIFA랭킹 46위)이 콜롬비아(8위)와 16강 진출 티켓을 잡기 위해 경기를 펼친다.
일본은 25일 오전 5시(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아레나 판타날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C조 3차전으로 콜롬비아와 경기를 갖는다.
콜롬비아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반면 일본은 앞선 2경기에서 1무1패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일본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콜롬비아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같은 조의 그리스-코트디부아전 결과를 살펴야 한다. 일본이 승리하는 경우에 한해 코트디부아르가 비기면 코트디부아르와 골득실 경쟁, 그리스가 승리할 시 그리스와 골득실 경쟁을 해야 한다. 코트디부아르가 그리스를 꺾을 시 조 3위로 탈락한다.
이에 일본 축구대표팀의 각오도 남다르다. 콜롬비아와의 경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알베르토 자케로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콜롬비아는 남미 최고 팀이다"며 "선수들 개개인 수준도 높아서 제대로 분석하고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팀은 아니지만 높은 수준까지 올라온 팀이다"며 "일본은 콜롬비아 이상의 조직력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