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만주 발행주식의 5% 규모…4일만에 반등 전환
풍림산업이 주가 부양을 위해 2년 5개월만에 현 발행주식의 5%에 이르는 자사주를 장내에서 사들인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풍림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주가 안정 목적으로 100만주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취득기간은 오는 24일부터 10월23일까지 3개월간으로 자사주 취득에 소요되는 자금은 이사회 결의 전날 종가 7850원 기준으로 78억5000만원에 이른다.
풍림산업이 자사주 직접 취득에 나서는 것은 지난 2004년 2월 173만여주 매입 이후 2년 5개월만이다. 또 이번 취득 규모도 현 발행주식(2152만주)의 4.65%에 달한다.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풍림산업이 보유하게 될 총 자사주 규모는 기존 보유분 8.3%를 합해 12.9%(278만3566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이날 풍림산업은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취득 결의를 재료로 낮 12시30분 현재 전날 보다 7.26% 급등한 8420원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