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윤상현, 스타 허례허식 없어…다신 없을 스타일” [스타 인터뷰]

입력 2014-06-24 17:29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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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함께 호흡 맞춘 윤상현에 대해 호평했다.(사진=더 좋은 이엔티)

김민정이 tvN 드라마 ‘갑동이’에서 함께 호흡 맞춘 윤상현에 대해 호평했다.

김민정은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배국남닷컴과 인터뷰에서 ‘갑동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 하무염 형사 역을 맡은 윤상현에 대해 언급했다.

김민정은 이날 인터뷰에서 “(윤상현은) 유쾌하고 좋은 사람이다. 심각하질 않다. 심각하면 할수록 오히려 즐거워야 되는 사람이라서 장난을 많이 친다. 반대로 저는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제가 조금 집중력이 깨질 때도 있었지만 (윤상현) 오빠 덕분에 이 어려운 캐릭터를 웃으면서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정은 “오빠는 ‘사람’ 같다. 여태까지 일한 배우들은 아무래도 배우로서 멋을 내는 부분도 있다. 그런 부분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물론 아니다. 윤상현 오빠는 그런 면에서 배우 같지 않고, 허례허식이 없다. 사람 냄새나고, 참 좋은 사람이구나 싶었다. 촬영하면서 좋았다. 한편 제가 여태까지 상대배우랑 했던 연기 방식이 아니라서 좀 어렵긴 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될까 고민도 했었다. 무엇보다 사람냄새 나는 게 참 좋더라. 이런 스타일을 또 만나는 건 앞으로도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며 “제가 너무 폭풍 칭찬을 했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민정은 지난 21일 종영한 ‘갑동이’에서 범인 ‘갑동이’의 피해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오마리아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