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이은성 자택
(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서태지-이은성 부부가 자택에 몰래 침입한 사생팬에 대해 선처를 요청했다.
24일 종로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10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있는 서태지 자택 차고에 침입한 혐의(주거침입죄)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서태지의 부인 이은성이 차고 문을 여는 순간 그 안으로 뛰어들었고 이은성은 차고 문을 닫아 가둔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이날 서태지 자택 대문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는 등 서태지를 만나기 위한 시도를 한 바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관계자들은 A씨가 10년 전부터 서태지의 골수팬이었다며 차고에 침입한 이날뿐만 아니라 최근 수차례 서태지의 집 앞에 찾아왔었다고 했다.
이에 서태지컴퍼니 관계자는 "평소 서태지 집 주변에 일부 팬들이 자주 머문다"며 "해프닝인 만큼 이 씨에 대한 선처를 부탁할 예정이나 팬들의 지나친 행위 역시 앞으로 자제되길 바란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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