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공무원들, 퇴직 앞두고 장학금 전달 ‘훈훈’

입력 2014-06-2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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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둔 충북 음성군 공무원들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음성장학회는 이달 말 퇴직하는 고창기 주민복지실장, 이규공 도시건축과장, 김주오 보건소장 등이 총 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고 실장은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기관 선정, 음성군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 전통시장 상권보호 등에 노력했다. 기관사회단체와 주민 간 유기적 관계 유지에 이바지했다는 평이다.

이 과장은 농어촌도로 개설사업, 음성읍 소도읍 육성사업, 금왕읍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추진에 이바지했다.

김 소장은 보건의료시설 인프라 구축, 감염병 발생 사전차단,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의약업소 관리 등으로 주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했다.

이들은 "공직생활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도와준 동료와 주민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이 있다면 힘껏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이번에 전달받은 장학금을 기금으로 적립해 다양한 장학 사업에 사용하기로 했다. 음성장학회는 이날 현재까지 기본재산 101억원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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