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환 국세청 차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 전 차장은 최근 피로 누적 등을 이유로 김덕중 국세청장에게 사표를 제출했다.
이 전 차장은 지난해 4월 부임한 이후 1년 2개월간 지하경제 양성화 등의 작업을 진두 지휘해 왔다.
이 전 차장은 지난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31년간의 공직 생활을 하면서 피로가 누적된데다 후진들에게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사의를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 전 차장이 김덕중 청장과 행정고시 동기인데다 1년 넘게 차장직을 수행해 온 만큼 용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