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빌모츠 감독 “한국전, 아직 분석 안 했다” 여유 [브라질월드컵]

입력 2014-06-2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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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벨기에 축구국가대표팀의 마르크 빌모츠(45)감독이 한국전을 앞두고 여유를 보였다.

한국과 벨기에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마지막 3차전 경기를 갖는다.

24일 상파울루 인근 모기다스크루스에서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난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아직 한국에 대해 깊이 분석하지 않았다. 오늘부터 영상을 살펴보며 분석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전 선수 가운데 두 명 이상을 한국전에서 제외할 생각”이라면서 “다득점이 필요한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기에 그 빈틈을 공략하겠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로써 벨기에는 지난 1ㆍ2차전에서 경미한 부상을 입은 주장 뱅상 콤파니(맨체스터 시티)와 에당 아자르(첼시)를 비롯해 경고를 한 장씩 받은 얀 베르통헌(토트넘), 토비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악셀 위첼(제니트) 등 주전 선수들 중 일부를 한국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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