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방향성 탐색 국면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4일 오전 9시 43분 코스피지수는 6.15포인트(0.31%) 오른 1981.0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주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연일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 매물이 출회됐다. 美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는 개선됐지만 이라크 사태에 대한 경계심리가 반영되며 지수는 이렇다 할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3.20포인트(0.16%) 상승한 1978.12로 출발했다. 개장 초 1982.01까지 상승하며 198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계단식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실적 우려와 이라크 내전 사태에 대한 부담이 반영되며 수급 공백도 지속되고 있으며 새로운 모멘텀을 기다리는 관망심리가 우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수 강도는 높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전히 방향성 탐색 국면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9시 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55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31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은 138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ㆍ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5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기가스 2.58%, 전기전자 1.31%. 통신 0.53%, 은행 0.38%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 2.80%, 비금속광물 1.80%, 운수창고 0.77%, 유통 0.47% 등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도 혼조세가 우세한 모습이다. 신세계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전망에 힘입어 7%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한진해운홀딩스도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과 LG디스플레이가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SK텔레콤, LG전자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이 1.08% 내리고 있고 POSCO,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하나금융지주 등도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오전 9시 43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0원(0.07%) 내린 1017.8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