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환경부와 공동으로 중소기업중앙회 5층 회의실에서 ‘제20차 중소기업 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관련 조합 등 40여명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환경부는 환경오염피해구제제도 도입 추진현황, 중소기업 화학안전 지원방안 등의 정책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폐석재의 재활용 방법 개선, 수도밸브제품의 이중·중복 인증해소, 수입품의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면제대상 기준 변경 등을 건의했다.
환경부는 이번 건의사항에 대해 현장방문과 실태조사, 전문가 의견수렴 등 검토를 거쳐 관련법령을 개정하기로 했다. 중소기업계 역시 환경보호와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현준 중기중앙회 창조경제부장은 “건전한 규제는 기업의 성장에 도움이 되지만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는 기업의 행정 부담만 가중 시킨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해 실질적인 환경규제 개선에 앞장서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