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연중 최저치 지속…539.81(4.16P↓)

입력 2006-07-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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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이 나흘째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를 탈출하지 못했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16포인트(0.76%) 떨어진 539.8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550.83까지 오르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물이 지속되면서 결국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따라 코스닥지수는 전날 10개월만에 550선을 밑돈데 이어 540선 마저 내주면서 연중 최저치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개인이 34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과 14억원 순매도하면서 매물 압박을 가중시켰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2.41%) 비금속(-2.19%) 인터넷(-1.84%) IT부품(-1.85%)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서는 LG텔레콤이 정통부의 IMT-2000 사업허가 공식 취소에 따른 남용 사장의 퇴직 소식에도 불구하고 0.86% 상승했다.

NHN은 미국 인터넷업체 야후의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이 심리적 악재로 작용하며 2.38% 하락했고, 플래닛82는 나노이미지센서 양산 제품모델을 개발했다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추락했다.

줄기세포 테마주는 황우석 연구소 설립허가, 미국 상원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지원 법안 통과 소식 등으로 모처럼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조아제약은 성체줄기세포 연구사업 진출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8.66% 올랐고, 산성피인씨(6.25%) 마크로젠(2.80%) 등도 동반 강세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비롯해 3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2개 등 475개 종목이 떨어졌다. 82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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