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록스타 스팅 “3천억 재산 물려주지 않겠다”…딸 믹키 섬너 동반 관심

입력 2014-06-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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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왼쪽)과 그의 딸 믹키 섬너(사진 = CJ E&M, NYFF)

영국 출신 록스타 스팅(Sting)이 “재산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겠다” 선언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신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딸 믹키 섬너도 동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팅은 최근 1억8000만 파운드(한화 3천억원)가 넘는 재산과 관련해 “아이들에게 재산을 물려주지 않겠다. 아이들 모두 스스로 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고맙게도 아이들은 내게 무언가 바란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총 16번의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한 스팅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팝스타’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배우 출신 제작자로 할리우드에서 막강한 우먼 파워를 자랑하는 트루디 스타일러와 결혼한 그는 ‘딸부자’ 아빠로도 유명하다. 오는 7월 17일 개봉하는 영화 ‘프란시스 하’에 출연한 믹키 섬너는 그들 부부의 첫 번째 딸이다.

아버지를 꼭 닮은 이지적인 외모가 눈에 띄는 믹키 섬너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에서 예술을 전공했으며 우연한 기회에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익숙한 세계였지만 자신이 배우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는 믹키 섬너는 ‘프란시스 하’의 성공과 더불어 스팅의 딸이라는 사실로 주목받았다.

특히 아버지 스팅은 ‘프란시스 하’의 시사회에 참석하여 딸을 응원하는 등 딸바보 다운 면모를 보이며 믹키 섬너의 새로운 행보를 응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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