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손흥민이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손흥민이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벨기에전에 앞서 인터뷰를 가졌다.
손흥민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스두이구아수의 베이스캠프에서 훈련 전 가진 인터뷰에 참석해 “알제리전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벨기에전에서 활약을 기약했다.
손흥민은 “알제리전이 원하는 대로 진행되지 않았다. 남은 한 경기에 선수들 개개인이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고 훈련을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알제리전에서 초반 30분 동안 3골을 먹었다. 처음부터 집중하고 경기장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후회스럽다”며 “경험이라고 생각하지만 다시는 반복돼선 안 된다”고 다짐했다.
또 손흥민은 “졸전이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지나간 경기를 되새기면 끝도 없다. 빨리 잊고 오늘부터 새로운 분위기로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한 경기는 후회 없이 하고 싶다. 팬들이 남은 한 경기도 열심히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말을 마쳤다.
손흥민은 23일 새벽 4시 브라질 포르 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한국과 알제리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월드컵 데뷔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한국의 2-4 참패를 막진 못했다.
한국은 27일 새벽 5시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