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인 홈슈랑스가 새로운 채널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신 판매채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온라인 포털 사이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하면서 포털슈랑스가 주목 받고 있다.
현대해상은 20일 부터 포털 사이트 야후!코리아와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통해 여행보험, 골프보험 등 레저보험의 본격적인 공동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현대해상과 야후!코리아와의 전략적 판매 제휴는 자동차보험에서 시작한 포털슈랑스의 영역이 일반보험, 장기보험 시장으로까지 확대되는 트랜드를 반영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차별화된 보험상품, 판매스킬, 노하우와 야후!코리아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툴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신채널 시장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털슈랑스로 불리는 보험사와 포털 사이트의 보험상품 판매 제휴는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이미 검증 받은 모델이다.
보험사는 방대한 고객 풀이 형성되어 있는 포털을 가망고객이 모여 있는 황금어장으로 생각하고 있고 포털 역시 판매 수익을 쉐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것.
온라인차보험사가 입점하지 않은 주요 포털 사이트를 찾기 힘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현대해상은 이번 야후!코리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야후! 여행정보, 야후! 미디어 등 다양한 컨텐츠와 결합된 여행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작은 배너 안에서도 쉽게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는 확장형 배너도 선보인다.
현대해상 관계자는“이번 전략적 제휴로 온라인 보험상품 판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온라인 전용 상품을 더 개발하고 야후!코리아 라는 거대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점차 그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