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10조7426억…주식발행 ↓

입력 2014-06-24 06:50수정 2014-06-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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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주식이나 채권을 통한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대폭 감소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5월 기업의 직접 금융 조달실적은 총 10조7426억원으로 전월(11조1219억원) 대비 3.4%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지난달과 비슷했으나, 주식 발행은 대폭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발행 규모는 1198억원으로 전월(4872억원) 대비 75.4%감소했다.

이는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실적이 전무했던 데 기인한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유상증자는 총 4건으로 1035억원을 조달, 전월(9건, 4624억원) 대비 77.6% 감소했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발행은 1건으로, 캐스텍코리아가 163억원을 조달했다.

이에 비해 회사채 발행 규모는 10조6228억원으로 전월(10조6347억원) 대비 0.1% 감소했다. 회사채 총 발행액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일반회사채 발행은 28.2% 감소했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차환 용도의 회사채 발행이 2조2095억원으로 전월(8820억원) 대비 60.0% 감소했다. 무보증 회사채 중 AA등급 이상을 선호(93.6%)하는 ‘등급 간 양극화’ 현상은 여전히 지속됐다.

반면 금융채는 1조3400억원으로 전월(8300억) 대비 61.4% 증가했고, 은행채도 5000억원으로 194.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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