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9일 2분기 영업이익이 178억55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150.5% 증가, 전기대비 12.8% 감소한 수치라고 밝혔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각각 69.9%, 179.9% 늘어난 680억500만원, 128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전기대비해서 실적이 감소한 것은 증권사 시장의 악화로 거래가 줄었던 것이 주원인"이라며 "다만 시장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동사의 규모가 어느정도 안정돼 있는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가지수의 하락으로 연일 약세를 면치 못하던 키움증권의 주가도 이날 오후 1시46분 현재 실적을 재료로 전일보다 650원(2.90%) 오른 2만31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