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오늘 첫 방송…닥터 이방인 뛰어넘을까?

입력 2014-06-2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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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이 23일 첫 방송을 시작하며 월화드라마 경쟁에 뛰어든다.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에 모든 것을 건 트로트계의 캔디 최춘희(정은지)와 트로트를 경멸하는 안하무인 천재 뮤지션 장준현(지현우)이 얽히고 설키며 만들어가는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이날 첫 방송되는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예고편에서는 벽장 안에 몸을 숨긴 채 서로를 어색하게 바라보고 있는 지현우와 정은지의 표정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분위기를 풍기며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거침없이 서로의 머리채를 잡아 뜯고 불꽃 따귀마저 오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대폭소를 안길 전망이다.

실제 촬영 당시 지현우와 정은지는 아슬한 거리에서 눈을 맞추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다가도 서로의 머리끄덩이를 잡고 옥신각신하는 찰진 연기를 펼쳐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의 한 관계자는 "촬영을 거듭할수록 지현우와 정은지의 호흡이 더욱 쫄깃해지며 캐릭터의 매력도 빛을 발하고 있다"며 "로맨틱하면서도 유쾌 발랄한 두 사람의 은밀한 헤프닝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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