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자해 전 “종이와 펜 달라” 왜?

입력 2014-06-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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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생포

▲23일 동부전선 GOP에서 총기 난사 후 무장 탈영한 임모 병장에 대한 체포 작전에 돌입한 가운데 작전 지역에서 부상자가 발생,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 후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인 임모 병장이 생포된 가운데 자해를 시도하기 전 펜과 종이를 가져다 달라고 요구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5분께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소재 야산에서 총기로 자해한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이 병장을 생포, 병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생포된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은 당초 옆구리쪽에 총격을 가해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상 부위가 왼쪽가슴과 어깨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생포된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임 병장은 헬기로 국군강릉병원에 후송됐으나 출혈이 심해 민간병원인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 됐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임 병장의 아버지와 형이 현장에 투입돼 7~8m 거리에서 지속적인 투항을 권유하던 중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임 병장은 자해 시도에 앞서 임 병장은 종이와 펜을 가져다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일각에서는 임 병장이 자해 시도전 유서를 남기려 했던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자해 전 유서를 남기려 했던걸까” “총기 난사 무장 탈영병 부모님 마음은 어땠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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